"시키는 대로 해" 김승현母, 며느리와 일촉즉발…남편들은 외면

채태병 기자 2023. 1.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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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42) 가족이 명절 풍경을 공개한 가운데,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와 그의 며느리 장정윤 작가가 헤어스타일로 말다툼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언성을 높이자 김승현과 그의 아버지 김언중은 조용히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백옥자는 끝까지 "김승현 말 들어서 되는 거 하나도 없다. 그냥 내 취향대로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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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캡처


배우 김승현(42) 가족이 명절 풍경을 공개한 가운데,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와 그의 며느리 장정윤 작가가 헤어스타일로 말다툼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은 지난 29일 '나 며느리는 시댁에게 실망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는 설을 맞아 시댁에 방문했다. 장 작가는 백옥자를 보자마자 "어머님 이거 잠바"라며 쇼핑백에서 외투를 꺼내 선물했다.

이를 본 백옥자는 "마음에 드는 걸로 사 왔네"라며 며느리의 선물에 기뻐했다. 그는 "유튜브를 하니까 옷이 많이 필요하다"며 "너도 (유튜브) 하게 되면 옷이 많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캡처


이어 백옥자는 며느리에게 "너는 TV 화면에 이렇게 나오더라"며 "집에서 머리 길렀지? 너는 머리가 긴 게 낫다"고 했다. 장 작가가 "남편이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고 설명했지만, 백옥자는 "사람들이 긴 게 예쁜데 왜 잘랐냐고 그러더라"며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결국 장 작가는 "아니 남편이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 장도연 커트 머리 하라고 저한테 그런다"며 언성을 높였다. 백옥자 역시 "너는 네가 마음에 드는 걸 해야지. 남편이 하라고 곧이곧대로 하냐"며 타박했다.

백옥자는 "내가 정확하게 보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며 "쟤(김승현) 말 듣지 마. 쟤가 보는 눈이 없어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이러고 사는 거 모르냐"고 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언성을 높이자 김승현과 그의 아버지 김언중은 조용히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백옥자는 끝까지 "김승현 말 들어서 되는 거 하나도 없다. 그냥 내 취향대로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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