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이면 충분” 명현만·권아솔·황인수, 삼자간 스페셜매치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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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면 충분하다."
이 대회의 스페셜매치를 명현만과 황인수가 맡는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은 기자회견에서 "제일 시끄러운 사람 3명이 모였다. 일단 명현만과 황인수의 맞대결이 2월 25일로 확정됐다. 명현만은 3분 3라운드, 황인수는 5분 3라운드 룰을 주장했는데, 합의 하에 4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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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가 2023년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격투기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명현만(38), 권아솔(37), 황인수(29)가 30일 용산구 갤러리K 서울타워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이 삼자간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격투기 팬들을 찾아간다.
로드FC는 2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3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의 스페셜매치를 명현만과 황인수가 맡는다. 지난해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끊임없이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돼 왔던 둘이 드디어 격돌한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은 기자회견에서 “제일 시끄러운 사람 3명이 모였다. 일단 명현만과 황인수의 맞대결이 2월 25일로 확정됐다. 명현만은 3분 3라운드, 황인수는 5분 3라운드 룰을 주장했는데, 합의 하에 4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둘은 체중 제한 없이 킥복싱 룰로 4분 3라운드 동안 스페셜매치를 벌인다. 연장은 1라운드까지만 허용된다. 명현만은 “입식은 3분이면 체력이 방전되고, 그 안에 충분히 재밌는 경기가 나온다. 화끈한 경기를 하고 싶어 3분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황인수는 “룰은 서로 똑같이 양보했다.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명현만은 황인수와 맞대결에 앞서 권아솔과도 경기를 갖는다. 둘은 31일에 원주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실전에 가까운 3분 2라운드 종합격투기(MMA) 룰 스파링 대결을 벌인다. 명현만은 “황인수와의 대결에 지장이 가지 않게 최대한 부상을 당하지 않으며 스파링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체급 차이는 감안하고 맞붙는 거다. 내 기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MMA로 해야 명현만과 엇비슷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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