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이면 충분” 명현만·권아솔·황인수, 삼자간 스페셜매치 후끈

장은상 기자 2023. 1. 30.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분이면 충분하다."

이 대회의 스페셜매치를 명현만과 황인수가 맡는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은 기자회견에서 "제일 시끄러운 사람 3명이 모였다. 일단 명현만과 황인수의 맞대결이 2월 25일로 확정됐다. 명현만은 3분 3라운드, 황인수는 5분 3라운드 룰을 주장했는데, 합의 하에 4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인수, 권아솔, 명현만이 30일 서울 용산구 갤러리K서울타워점에서 열린 ‘황인수 vs 명현만 vs 권아솔’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3분이면 충분하다.”

로드FC가 2023년 ‘빅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격투기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명현만(38), 권아솔(37), 황인수(29)가 30일 용산구 갤러리K 서울타워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이 삼자간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격투기 팬들을 찾아간다.

로드FC는 2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3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의 스페셜매치를 명현만과 황인수가 맡는다. 지난해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끊임없이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돼 왔던 둘이 드디어 격돌한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은 기자회견에서 “제일 시끄러운 사람 3명이 모였다. 일단 명현만과 황인수의 맞대결이 2월 25일로 확정됐다. 명현만은 3분 3라운드, 황인수는 5분 3라운드 룰을 주장했는데, 합의 하에 4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둘은 체중 제한 없이 킥복싱 룰로 4분 3라운드 동안 스페셜매치를 벌인다. 연장은 1라운드까지만 허용된다. 명현만은 “입식은 3분이면 체력이 방전되고, 그 안에 충분히 재밌는 경기가 나온다. 화끈한 경기를 하고 싶어 3분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황인수는 “룰은 서로 똑같이 양보했다.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권아솔과 명현만이 30일 서울 용산구 갤러리K서울타워점에서 열린 ‘황인수 vs 명현만 vs 권아솔’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명현만은 “경기는 3라운드 안에 끝날 것 같다. 황인수가 아직 강한 선수랑 경기를 해 본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결을 통해 ‘강한 선수가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황인수는 “진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맞섰다. 이어 “이번 대결을 통해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겠다. 명현만의 가르침을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현만은 황인수와 맞대결에 앞서 권아솔과도 경기를 갖는다. 둘은 31일에 원주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실전에 가까운 3분 2라운드 종합격투기(MMA) 룰 스파링 대결을 벌인다. 명현만은 “황인수와의 대결에 지장이 가지 않게 최대한 부상을 당하지 않으며 스파링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체급 차이는 감안하고 맞붙는 거다. 내 기량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MMA로 해야 명현만과 엇비슷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