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우토빌트 ‘2022 수입차’ 석권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1.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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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GV70 EV, 기아 씨드 등 선정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소형은 스코다 파비아, 준중형은 스코다 엔야크, 중형은 테슬라 모델3가 각각 선정됐다.

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 뿐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평했다. ‘우아한 브랜드 대표’라고 평가한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선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정숙성·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고 했다.

현대차 베이온과 기아 씨드 등 현지 전략 모델도 나란히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베이온은 디자인이, 씨드는 충분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토빌트가 공개한 지난해 독일 수입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에서 10만5074대를 판매해 스코다(14만3928대)와 세아트(11만1646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기아는 7만6139대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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