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가능성 한껏 높인 김민재의 맹활약, 무리뉴 속 쓰리고 토트넘은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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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무대 정상을 바라보는 김민재(27·나폴리)의 활약을 바라보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60)의 속은 쓰리기만 하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상대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김민재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무리뉴 감독의 아쉬움은 커진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500만 유로(66억 원)를 제시했다"며 "김민재를 보라. 나폴리에서 뛰는 이가 그때 (토트넘이 저평가한) '쓰레기(rubbish)' 수비수"라고 토트넘을 에둘러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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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에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벌어진 AS로마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뛰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4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7승2무1패, 승점 53을 쌓아 리그 1위를 지켰다. 2위 인터 밀란(13승1무6패·승점 40)과 간격은 승점 13점으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1989~1990시즌 이후 첫 우승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이날도 김민재의 활약은 빛났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출전 선수 중 최다인 볼 클리어 9회, 슛 저지 2회 등 단단한 수비를 보였다. 로마의 선발 공격진 3총사 태미 에이브러햄, 로렌초 펠레그리니, 파울로 디발라를 유효슛 0회로 묶었다. 전반 12분 자책골을 내줄 뻔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상대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부진을 면치 못한 디발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디발라가 못한 것이 아니라 나폴리에 강한 수비수가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좋은 기량을 가진 상대를 칭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김민재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무리뉴 감독의 아쉬움은 커진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고, 영상 통화까지 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0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베이징 궈안(중국)이 요구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3억 원)였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500만 유로(66억 원)를 제시했다”며 “김민재를 보라. 나폴리에서 뛰는 이가 그때 (토트넘이 저평가한) ‘쓰레기(rubbish)’ 수비수”라고 토트넘을 에둘러 저격했다.
김민재는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021년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해 한 시즌을 활약한 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직후 나폴리의 주전을 꿰찬 그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빠르게 적응했고, 세리에A 정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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