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아끼겠다고’...토트넘, 포로 영입 막판에 멈췄다

백현기 기자 2023. 1.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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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의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토트넘은 윙백 자원이 필요했다.

윙백 자원을 물색하던 중 포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국적의 23세 우측 윙백 자원인 포로는 지로나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뛰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윙백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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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페드로 포로의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토트넘은 윙백 자원이 필요했다. 현 시점에서 오른쪽 윙백 자원인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제드 스펜스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며 임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윙백 자원을 물색하던 중 포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국적의 23세 우측 윙백 자원인 포로는 지로나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뛰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윙백 자원이다. 맨시티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지만, 자신의 유스팀이었던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기량을 만개시켰다.


스포르팅의 핵심 윙백 자원이 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르팅에서 임대로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전진성 그리고 빌드업에 강점이 있으며 콘테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윙백 축구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토트넘행을 눈앞에 두면서 토트넘 윙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를 스포르팅으로부터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구두 합의가 끝났다"고 말하면서 이적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쳤다.


하지만 포로의 이적은 잠시 중단됐다. 바로 토트넘이 돈을 아끼려 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30일 “포로의 토트넘 이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스포르팅은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바이아웃을 원했고, 토트넘은 이를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은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는 데 필요한 이자 비용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내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 축구에서 선수의 영입 과정 시 거액의 자금이 이동하는데, 이를 용이하게 하는 일종의 이자 비용이다. 토트넘은 이를 지불하기를 고민하고 있으며 포로의 이적이 미뤄지고 있다.


한편 29일 포르투갈 컵 대회인 타사 다 리가 결승을 치른 포로는 회복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결승에서 포르투에게 지며 우승을 놓쳤지만 포로는 새 구단이 될 토트넘 이적을 바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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