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알뜰폰 요금제 공개…“월 3.5만원에 데이터 71GB 프로모션”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 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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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경기 사전신청자 대상
알뜰폰 서비스 순차 개시
“선호 높은 7·15·71·100GB 요금제”
출시 기념 월 최대 2만원 할인
토스의 이동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앞서 진행한 사전신청에서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토스페이 연계 멤버십, 편리한 개통절차를 비롯한 차별성을 내세워 나흘간 17만명을 웃도는 신청자를 모았다.

토스모바일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기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의 고민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에 따라 4가지 요금제를 우선 선보였다.

토스모바일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00GB 데이터 기본제공에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3개월 프로모션 가격 월 3만9800원(정가 5만9800원)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데이터 7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프로모션가 3만4800원, 정가 5만4800원) △데이터 15GB 기본, 통화 100분·문자 100건(월 2만5800원, 정가 3만5800원) △데이터 7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월 1만4800원, 정가 2만4800원) 요금제도 가입할 수 있다.

데이터 100GB, 데이터 71GB 상품은 미사용 잔여 데이터에 따라 최대 1만원의 토스포인트 캐시백을 제공한다. 토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토스포인트 5000원을 돌려준다.

토스가 진행한 요금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희망한 사용자들은 월 평균 9만4000원의 통신비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요금제 사전신청자 가운데 73%가 현재 이동통신 3사(MNO) 가입자이기도 한 만큼 가입 이후 월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스모바일은 알뜰폰(MVNO)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기존 사업자의 한계로 지적되는 취약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모회사인 토스의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강화했다고도 전했다.

토스모바일 서비스 가입은 전체 탭 - 통신 카테고리 - 토스모바일 휴대폰 요금제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토스인증서를 활용해 신청 절차를 마치면 요청 주소로 유심이 퀵으로 빠르게 배송된다. 가입 이후에는 토스모바일 페이지에서 잔여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순차적으로 가입 가능 시점에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토스모바일은 가격 경쟁이 아닌 통신 서비스 경험 혁신을 통해 알뜰폰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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