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스코트 꼬마팬 추위 떨자 자켓 벗어줬다…마음씨도 '월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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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실력은 물론 마음씨도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유튜버 '만돌TV'에 포착된 손흥민의 모습을 보면, 그와 토트넘 선수들은 에스코트 키즈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앞서 손흥민의 이러한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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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실력은 물론 마음씨도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에스코트 키즈를 대하는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프레스턴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손흥민의 따뜻한 행동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튜버 '만돌TV'에 포착된 손흥민의 모습을 보면, 그와 토트넘 선수들은 에스코트 키즈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당시 손흥민과 선수들은 긴 팔 유니폼 위에 저지를 걸치고 있었다. 이 지역의 낮 기온이 7~9도 정도로 쌀쌀한 날씨로, 선수들은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손을 잡고 있던 여자 어린이는 흰색 반소매 유니폼만 입고 있었다.
이에 손흥민은 '옷 벗어줄까?'라고 묻는 듯 어린이와 시선을 맞추면서 자신의 겉옷 지퍼 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며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고선 망설임 없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에스코트 키즈의 어깨에 둘러 덮어줬다. 이후 손흥민은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어린이의 어깨에 손을 얹고 걸어갔다.
손흥민은 상대 팀인 프레스턴 선수들과 인사를 시작하면서 아이가 추위에 떨지 않게 팔 부분을 쓰다듬기도 했다. 그는 인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아이를 챙겼다.
이를 본 팬들은 "인성이 참 바르다", "추운 날씨에 마음 따뜻한 손흥민 선수. 늘 응원한다", "보여주기가 아닌 진심이 느껴진다", "역시 인성도 월드클래스", "본받을 점이 아주 많다" 등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손흥민의 이러한 모습이 포착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11월에도 경기 시작 전 자신의 앞에 선 에스코트 키즈가 비를 맞지 않게 '손우산'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또 2021년 12월에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 뛰어든 소년에게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후반 42분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3-0 완승을 했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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