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공사비 50% 지원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관내 상가의 현대식 환경정비를 지원하고자 '2023년도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며 사업내용의 호응이 높아 대상 상가를 지난해 50호에서 100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남원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해당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주점, 사행성 업종, 금융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 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경우 총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매출액과 재산이 낮은 영세소상공인을 우선순위로 하며 남원시 소상공인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은 오는 2월22일까지 영업장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해 첫 사업을 시행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상가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관내 낡은 상가들을 깨끗하게 정비해 관광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관련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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