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추진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 미래교육의 기반인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27일 신안 교육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기초기본학력 보장 ▲특색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 강점 활용 교육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27일 전라남도 신안교육청을 방문해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강화 방안을 밝히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학습·비학습적 요인을 파악해 인공지능(AI) 온라인 콘텐츠 및 통합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작은 학교(섬 학교) 박람회 운영을 통해 전남형 작은학교 우수모델을 확산하고, 작은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도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다양화와 우수 강사 확보를 통해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문화학생 비율(전체 학생의 5.8%)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의 특수한 상황을 활용한 효과적인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다문화 가정 엄마들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 향상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엄마 나라 탐방 프로그램 ▲지역 단위 이중언어 강사 양성 ▲다문화가정 통합 지원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부터 운영하는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의 진로진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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