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지금이 최저가 “사라” [서학개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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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쇼크'를 기록한 인텔(INTC)에 대해 월가에서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국내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부정적인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1분기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고 주가는 지금이 역사적 최저가 수준인 만큼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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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부정적인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1분기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고 주가는 지금이 역사적 최저가 수준인 만큼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지난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8.1% 감소한 140억4000만달러, 영업이익은 6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44억9000만달러, 10억1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은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PC CPU 부문과 서버 CPU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33% 감소한 여파다.
인텔은 이어 1분기 매출 목표치로 105억~115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1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각각 140억달러, 0.25달러에 형성돼 있다.
채민숙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PC OEM들이 재고 조정을 지속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재고 조정은 1분기까지 더욱 강도 높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PC CPU부문 매출 비중이 47%이기 때문에 결국 실적 회복의 핵심 키는 PC가 쥐고 있다”며 “PC 출하량은 재고 조정이 이어지는 1분기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2분기부터 전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부터 서버 CPU인 사파이어래피즈 양산도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실적 바닥은 1분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민숙 애널리스트는 “인텔 주가는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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