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한류스타"… 송중기, 재혼·임신에 중국도 '들썩'

배우 송중기가 재혼·2세 소식을 동시에 전해 화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송중기의 재혼과 2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매체와 누리꾼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송중기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면서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우 송중기의 재혼, 2세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 누리꾼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의 경사에 중국 누리꾼도 들썩거렸다.

이날 웨이보에는 '송중기 재혼 발표' '송중기 아내 이미 임신' '송중기 아빠된다' 등 해시태그가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20여분만에 공유수와 댓글수 1000개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대박. 너무 축하해요" "송중기는 결혼, 이혼, 재혼 다했는데 난 계속 솔로네" "지난 기사 사진에서 케이티가 임신한 듯 보이긴 했다" "송중기 여자친구 있는 걸 이틀 전에야 알았는데 재혼이라니…" 등 대부분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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