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둔기에 묻은 모친 피, 세제로 닦았지만…옷소매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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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50대 아들의 옷소매에서 모친의 혈흔을 발견하는 등 여러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정밀 감식 결과, 둔기에서 B 씨의 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아들 A 씨가 둔기를 세제로 닦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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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50대 아들의 옷소매에서 모친의 혈흔을 발견하는 등 여러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80대 어머니 B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6일 경찰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숨져있는 B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B 씨는 손과 발이 테이프에 묶여있었고, 머리에는 상처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둘째 아들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조사한 끝에 27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에서 A 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발견했는데, 초기 조사 때는 모친 B 씨의 혈액을 찾지 못해 범행 도구로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정밀 감식 결과, 둔기에서 B 씨의 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아들 A 씨가 둔기를 세제로 닦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최근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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