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난방비 폭등 고충 취약계층 가구에 10만원씩 지원

이우성 2023. 1.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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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30억4천여만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이며, 이들에게 시 예비비 30억3천14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시의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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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천여가구 혜택…30인 이하 복지시설에도 40만원씩 지급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30억4천여만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급등한 난방비와 '최강 한파'에 고달픈 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이며, 이들에게 시 예비비 30억3천14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이용자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 32곳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 1천280만원을 활용해 시설당 4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여성 폭력 피해자 생활시설, 아동 그룹홈 등이다.

이번 지원금은 대상자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시 관계 부서가 다음달 중 대상자(시설) 계좌로 지급한다.

시의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지역 기업·기관 10곳이 후원한 3억2천160만원의 성금으로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천608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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