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최초 비행’ 제52시험평가전대,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

박은경 기자 입력 2023. 1.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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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봉사 부문’은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도 ‘체육·문화 부문’ 수상
30 일 열린 ‘2022 년 공군을 빛낸 인물 ’ 시상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 가운데 ) 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왼쪽부터 김성호 공군사관학교 소령 , 권영경 군수 1학교 대령 ,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 김일중 제52 시험평가전대 대령 , 서영준 제53 특수비행전대 대령 , 공군 8789 부대 박종구 상사(진). 사진 공군.

지난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이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공군은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대내·외 공군의 위상을 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 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김일중 52시험평가전대장(대령)은 “시험비행요원 사전 교육과 비상절차 훈련 등 최초비행 준비에 힘쓴 결과 KF-21 최초비행 임무를 안전하게 완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의 무기체계 발전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전력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생·봉사 부문’에서는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꾸준히 기부하고 12년째 참전용사와 취약계층 가정에 봉사활동을 해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인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또 한 번 동시에 수상했다.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군사외교 사절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방산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과 교통약자 밀집 주거지역의 도로 안전 개선에 성과를 낸 박종구 상사(진)는 ‘조직운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은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7공군사령관(중장)은 ‘특별 부문’에서, 공군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협력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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