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큐브, 글로벌 3위 진주광택안료 전문기업과 전략적 사업통합

이정현 2023. 1. 30.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씨큐브(101240)는 자사주를 포함하여 장길완 대표이사와 임광수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430만3928주, 지분율 42.45%)에 대해 홍콩거래소 상장사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와 859억 원 규모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운영체제에 커다란 변화없이 씨큐브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제품포트폴리오 보완과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개선에 전략적 사업통합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씨큐브는 주광안료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소량 다품종 제품생산에 특화된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당사의 우수한 대량생산시스템과 결합하여 생산성과 원가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씨큐브(101240)는 자사주를 포함하여 장길완 대표이사와 임광수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430만3928주, 지분율 42.45%)에 대해 홍콩거래소 상장사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와 859억 원 규모의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당 양수도가격은 1만9954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57%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씨큐브 회사관계자는 “씨큐브의 핵심기술진은 합성운모 기반의 진주광택안료(이하 주광 물감)를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다양한 기질의 주광안료 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과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광안료 분야에서 중국시장 1위 기업인 글로벌신소재가 씨큐브의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자본제휴 및 사업통합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큐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임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회사가 화장품용, 자동차용 등 고부가 주광안료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사들과 쌓아온 유기적 성장기반에 글로벌 선도기업의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영업, 구매, 생산, 연구개발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는 씨큐브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라고 판단하며, 최근 증설을 완료한 고부가 제품생산에 특화된 제3공장 가동률 향상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는 머크(Merck)그룹의 주광안료사업부, 썬케미컬의 주광안료사업부에 이어 이번 씨큐브와 사업통합으로 주광안료 산업내 세계시장 점유율 3위에 달하는 위상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기준 순이익이 2억2000만 위안(한화기준약 40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운영체제에 커다란 변화없이 씨큐브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제품포트폴리오 보완과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기업가치 개선에 전략적 사업통합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씨큐브는 주광안료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소량 다품종 제품생산에 특화된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당사의 우수한 대량생산시스템과 결합하여 생산성과 원가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홀딩스는 합성운모 양산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씨큐브와 합성운모 기반 주광안료 분야에서 산업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며 특히 씨큐브가 개발에 성공한 고부가 알루미나 기반 주광안료와 알루미늄 기반 메탈펄안료의 중국내 영업을 활성화하여 씨큐브 매출 성장에도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