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매니저라고? 서현우의 놀라운 변신

박설이 2023. 1. 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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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강렬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물들였다.

서현우는 상영 중인 영화 '유령'에서 통신 암호 해독을 담당하는 천은호 계장으로 분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 '다작왕' 서현우는 천계장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와 비주얼 변신으로 '천의 얼굴'로 주목 받고 있다.

서현우가 출연한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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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서현우가 강렬한 매력으로 스크린을 물들였다.

서현우는 상영 중인 영화 '유령'에서 통신 암호 해독을 담당하는 천은호 계장으로 분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 '다작왕' 서현우는 천계장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와 비주얼 변신으로 '천의 얼굴'로 주목 받고 있다. 천계장 이라는 인물을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한 서현우, 안경과 팔토시로 인물의 직업적 디테일을 살렸다. 여기에 통통한 체형과 수염, 독특한 행동과 말투 등 고민과 연구 끝에 그려낸 캐릭터로 인물을 완성해냈다. 천은호라는 인물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해 서현우는 전작인 '헤어질 결심'보다 2kg을 더 증량, 총 24kg을 찌우며 열정을 불태웠다.

서현우의 천계장은 작품에 꼭 필요한 감초 역할로 재미를 더했다. 높은 지적 능력의 암호 해독 전문가인 천계장은 유령의 용의선상에 올라 바닷가 절벽 위 외딴 호텔에 모인 뒤 24시간 자신이 유령임을 고백하거나 유령이 누구인지를 지목해야 하는 진중하고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고양이 하나짱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 눈물겨운 노력을 펼쳐 극에 유머러스함을 더했다.

앞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통해 "진짜 매니저 아니냐"는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번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서현우는 끝없는 도전과 파격 변신으로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전무후무 명품 배우 반열에 올랐다.

서현우가 출연한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유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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