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가면 맨유만 땡큐…인터밀란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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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빅토르 린델로프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이에 인터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린델로프를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는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다. 린델로프가 인터밀란의 영입 명단에 옵션으로 있지만, 맨유는 린델로프를 팔고 싶지 않아 한다. 또한 LOSC 릴도 티아고 잘로의 잔류를 원한다"라며 인터밀란이 린델로프와 잘로를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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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밀란이 빅토르 린델로프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인터밀란은 최근 주전 수비수와의 이별이 결정됐다. 당장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이 끝나면 이적하게 된 것이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게 된 인터밀란이다. 이에 인터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린델로프를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는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다. 린델로프가 인터밀란의 영입 명단에 옵션으로 있지만, 맨유는 린델로프를 팔고 싶지 않아 한다. 또한 LOSC 릴도 티아고 잘로의 잔류를 원한다”라며 인터밀란이 린델로프와 잘로를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당장은 맨유가 린델로프를 내보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맨유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합을 주전 센터백으로 내세우고 있다. 후보로는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가 있다. 그러나 린델로프와 매과이어는 바란과 마르티네스에 비해 기량이 부족하고 퍼포먼스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주전 센터백들의 체력 문제와 부상까지 고려하면 맨유는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를 쉽게 팔 수 없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중심으로 팀 리빌딩에 집중하고 있는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도할 전망이다. 리그는 물론 다수의 컵 대회를 병행하며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기량 차이가 최대한 적은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 센터백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최근 맨유가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와 연결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오히려 선수단을 정리하기 전부터 영입하겠다고 나서는 팀이 있다는 소식은 반가울 따름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텐 하흐 감독이 린델로프를 판매하는 걸 꺼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린델로프를 매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여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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