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민재향이 느껴진거야…모리뉴 한숨

스포츠문화부2 2023. 1.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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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의 모리뉴 감독이 나폴리의 김민재가 손흥민의 동료가 될 뻔 한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민재는 또 한 번 최고의 수비로 자신을 짝사랑한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은 경기 전 자신이 토트넘 감독 시절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한때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훔쳤던 김민재는 야속하게도 경기 내내 그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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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S로마의 모리뉴 감독이 나폴리의 김민재가 손흥민의 동료가 될 뻔 한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민재는 또 한 번 최고의 수비로 자신을 짝사랑한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AS로마 장신 공격수 에이브러햄과 경합중인 김민재 [AFP=연합뉴스]

[기자]

AS로마를 상대한 김민재는 기민한 판단으로 공세를 차단했습니다.

로마의 에이스 디발라를 가볍게 제압한 김민재를 그윽한 눈빛으로 보는 한 사람.

"흔들리는 꽃들 속에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돌아보지만…"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은 경기 전 자신이 토트넘 감독 시절 베이징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조제 모리뉴/AS로마 감독>

"페이스 타임(영상통화)을 2~3번 했고 선수도 토트넘 이적을 원했는데 (이적료를 낮게 제시해) 안됐어요. 그 선수가 김민재에요."

하지만 한때 모리뉴 감독의 마음을 훔쳤던 김민재는 야속하게도 경기 내내 그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습니다.

신속한 공처리는 물론 모리뉴 감독의 애제자 에이브러햄을 튕겨내며 압도적 활약을 펼쳤습니다.

후반 18분에는 엄청난 질주로 경기장을 들었다 놨습니다.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가 공격에서도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김민재는 끝까지 철벽의 면모를 잃지 않았으나, 김민재가 없는 반대쪽이 갑자기 무너지며 나폴리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0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선두 나폴리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후반 41분 시메오네의 결승골에 이어, 김민재가 결정적 수비로 리드를 지켜 2-1로 이겼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김민재를 향해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하며 아쉬운 마음을 재차 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김민재 #모리뉴 #나폴리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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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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