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교 등록금 인상 신호탄?...동아대 13년 만에 올린다

엄하은 기자 2023. 1.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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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대]

동아대가 13년 만에 전국 사립대 중 처음으로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30일 동아대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등록금 인상률은 학부는 3.95%, 대학원은 3.86%입니다. 

동아대는 지난 3일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등록금 인상률이 적용되면 재학생 기준으로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계열은 287만 5000원에서 296만 9000원으로, 공학계열은 387만 6000원에서 402만 90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참가한 학생회 측은 등록금 인상분을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는 학교 측 설명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아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재정 적자 규모가 약 22억 5000만 원이고 올해까지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오는 2030년 10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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