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형 트랙스 포함, 정통 아메리칸 차량 6종 연내 출시"

서재근 2023. 1.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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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GMC 등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올 한 해 한국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노린다.

GM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신제품 출시 △내수시장 쉐보레 브랜드 전략 도입 △GMC 도입 기반 멀티브랜드 전략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등 올 한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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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리릭 연내 출시…2025년까지 EV 10종 도입
쉐보레·캐딜락·GMC 통합 브랜드 하우스 상반기 오픈

로베르토 럼펠 GM사장 겸 CEO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GM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GMC 등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올 한 해 한국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노린다. 경쟁력을 갖춘 내연기관·전기차(EV)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고 내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GM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신제품 출시 △내수시장 쉐보레 브랜드 전략 도입 △GMC 도입 기반 멀티브랜드 전략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등 올 한해 사업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 부문 사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공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역시 이미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또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연내 출시를 앞둔 글로벌 신차의 흥행을 자신했다.

아민 사장은 "우리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10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약속했고, 이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며 필요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올해 GM은 캐딜락 리릭을 기점으로 최초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지속해서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날 올해 4가지 핵심 사업 전략 키워드로 △사업 효율성 증대 △브랜딩 전략 △EV 포트폴리오 확장 △탁월한 고객경험 제공을 제시했다.

로베르토 럼펠 GM사장 겸 CEO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GM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23년 사업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먼저 GM은 비용 최소화, 생산 최대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쉐보레 브랜드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해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하고, 2분기까지 내 부평과 창원, 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GM은 고객들에게 '정동 아메리칸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또한, 연내 GM EV 플랫폼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EV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얼티엄 기반 첫 EV 캐딜락 '리릭'을 연내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0종의 EV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과 더불어 40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 에이씨델코와 온스타 서비스 도입 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 범위를 차례로 확대할 방침이다.

렘펠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 철수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이 자리에서 투자 계획을 밝히지 않았을 것이다"며 "GM은 그 어느 곳보다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미 마틴 GM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재무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률 기자

이외에도 GM은 쉐보레와 캐딜락, GMC 3개 브랜드를 통합,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브랜드 이미지 포지션을 재정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E CHEVY'를 시행하고, GM의 핵심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하우스를 상반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GM은 이날 또 한국 사업의 재무 전망을 발표했다. 에이미 마틴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성 있는 글로벌 차량의 라인업 확장, 환율 효과 등을 통해 재무실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재무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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