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내 "우크라에 F-16 지원하자" 의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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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럼스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인 가운데,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 안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F-16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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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봄 영토 탈환 공격 개시 지원토록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아"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미국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럼스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인 가운데,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우크린포름,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 안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F-16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F-16을 희망 무기 목록에 올렸다. 하지만 미국은 민간 기반 시설 보호와 영토 탈환을 돕기 위해 즉각적인 전투에 필요한 포병, 장갑차,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 지원에 우선 집중해왔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봄 영토 탈환을 위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국방부 내부에서 전투기를 지원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F-16 제공에 대해) 우리가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도 미국이 전투기 지원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재수출을 승인하는 데는 수 주 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F-16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며 "언제나 그렇듯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단 파이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도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동맹국들과 매우 신중하게 전투기 지원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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