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명장' 무리뉴 극찬 받았다…”KIM은 판타스틱해”

김환 기자 2023. 1.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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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칭했다.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가 못했다고? 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폴리는 일대일 상황에서 매우 강하고 빠른 두 명의 센터백을 보유했다. 그 중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Kim è un giocatore fantastico)"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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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칭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리그 1위를 유지한 채 2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쪽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초반 로마의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빅터 오시멘의 슈팅 한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7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안쪽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오시멘이 받았다. 오시멘은 감각적으로 공을 컨트롤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선제골 이후 수비에 집중했다. 공격진도 코너킥 수비에 적극 가담했고, 후방에서는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가 중심이 되어 로마의 공세를 막아냈다.


단단했던 나폴리의 수비가 깨진 것은 후반 30분. 문전에서 발생한 혼전 상황 이후 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받은 니콜라 잘레브스키가 반대편으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쇄도하던 스테판 엘 샤라위가 득점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지던 균형을 깨트린 결승골은 후반 41분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발끝에서 나왔다. 시메오네는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결과에 승복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이다. 나폴리는 질 수 있는 경기에서도 이기는 힘이 있다. 나폴리 선수들은 모두 뛰어났다”라며 나폴리의 승리를 인정했다.


로마의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로마 공격의 핵심인 파울로 디발라가 침묵했는데, 이는 김민재가 디발라를 완벽하게 봉쇄했기 때문이었다. 로마로 이적한 뒤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디발라는 나폴리전에서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디발라가 못한 것이 아닌, 김민재가 잘했다는 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가 못했다고? 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나폴리는 일대일 상황에서 매우 강하고 빠른 두 명의 센터백을 보유했다. 그 중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Kim è un giocatore fantastico)”라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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