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감독, 호주 축구대표팀 연임…2026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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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 4년 더 동행한다.
호주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아놀드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아놀드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아놀드 감독의 지휘 아래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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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과 4년 더 동행한다.
호주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아놀드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아놀드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놀드 감독은 프랭크 파리나 전 감독 이후 연임에 성공한 첫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처음으로 4년 계약을 보장 받은 사령탑이 됐다.
호주는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아놀드 감독의 지휘 아래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1-2로 패해 탈락했지만, 16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18년부터 호주를 이끈 아놀드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한 뒤 2020 도쿄 올림픽도 조 꼴찌로 탈락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밀려나는 등 불안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반전을 써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폭스 스포츠,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과 이후 네덜란드, 영국, 스코틀랜드의 클럽들과 또 다른 아시아 국가대표팀으로부터 500만 달러 이상의 제안을 받았지만, 호주에 남기로 결정했다.
아놀드 감독의 재계약으로 16강에 진출한 AFC 소속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한 일본, 호주가 모두 기존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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