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에 새해 소망을”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4년만에 대면 행사

권기정 기자 2023. 1.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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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2월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8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의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는 해운대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관광객 수만명이 운집하는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관광축제이다.

축제 이틀 전인 3일부터 백사장에 ‘새해 소망 쓰기’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5일 정월 대보름날에는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 20분 온천비가 있는 해운대구청 앞 열린정원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거리행진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후 4시에는 주 행사장인 해운대백사장에서 해운대아리랑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작가가 큰 붓으로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휘호(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달집 앞에 제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올리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20분 축제의 꽃인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지역의 유일한 강강술래단인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공연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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