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리사이클 배터리 원료’ 기반 NCM 양극재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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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이엔플러스가 리사이클된 전구체(양극재 원료)를 이용해 자체 기술로 'NCM 811(니켈·코발트·망간 함량이 8:1:1)' 양극 활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30일 "리사이클 전구체를 이용한 이번 양극 활물질 개발은 지난해 양극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잔류리튬 감소 등 확보한 특허기술(4건)으로 이뤄낸 성과 중 하나"라며 "현재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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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이엔플러스가 리사이클된 전구체(양극재 원료)를 이용해 자체 기술로 ‘NCM 811(니켈·코발트·망간 함량이 8:1:1)’ 양극 활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30일 “리사이클 전구체를 이용한 이번 양극 활물질 개발은 지난해 양극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잔류리튬 감소 등 확보한 특허기술(4건)으로 이뤄낸 성과 중 하나”라며 “현재 성능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NCM 양극재를 활용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으로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는 이차전지로 알려졌다. 이엔플러스는 자체 개발에 성공한 양극 활물질로 테스트 목적의 샘플용 이차전지를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국내 대기업들이 제조한 신품 이차전지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것을 확인했다.
1차 충·방전 테스트에서 대기업들이 생산한 이차전지가 평균적으로 201.9mAh/g의 방전 용량을 보였으며 이엔플러스의 제품은 204.4mAh/g의 방전 용량을 보여 성능 측면에서 검증을 완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이엔플러스는 LFP(리튬·인산·철)에 이어 NCM까지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리사이클’ 기반의 신규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할 경우 해외 원료 수입 의존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개선된며, 지난해부터 대두되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매출 확대는 물론, 리사이클 사업 특성상 이익률 또한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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