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검찰 2차 조사 출석키로

2023. 1.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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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지난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위례, 대장동 건으로 조사를 받았죠. 그로부터 오늘은 이틀 후가 지난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인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에 기자들에게 갑자기 공지를 하나 해왔습니다. 오전 11시에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공지를 해온 것이죠. 기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소환 조사받은 이틀 후에 갑자기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니까요. 당장 오늘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지금 ‘대장동 건으로 두 번 조사받아라.’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이와 관련해서, 재소환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과연 어떠한 입장을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힐까. 귀추가 주목된 부분이었습니다. 이 대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그러니까 소환에, 2차 소환에도 응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천하람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 재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주말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조사처럼 주말에 출석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 같은데, 추가 소환에 응한 이재명 대표의 오늘 이야기 쭉 아마 듣고 들어오셨을 텐데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나쁠 게 하나도 없습니다. 추가 조사 얼마든지 가도 됩니다. 왜냐하면 부담이 없어요. 가서 진술 거부하시면 되잖아요. 진술서도 어차피 변호인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고, 본인은 가서 앉아 있다가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앉아 있으면서 플러스로 또 뭐가 되냐 하면요, 검찰의 질문을 듣잖아요. 오히려 검찰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법정에서는 뭐가 쟁점이 될지 검찰의 전략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죠.

거기다가 정치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가 들어가서 진술 거부를 하더라도 일단 국민들께 보이는 것은 성실하게 조사받으러 간다는 이미지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거든요? 나아가서는 이런 식으로 소환이 아마 앞으로 백현동이라든지 쌍방울이라든지 앞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많이 가는 이미지를 차라리 만들어놓으면 ‘이재명 대표가 조사받으러 가는 게 약간 별일이 아닌가?’ 이런 식의 인식까지 들일 수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마 이재명 대표도 이런저런 점들을 종합해서 나가는 게 법리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그리고 정무적으로도 괜찮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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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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