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中 비자 발급 재개에 “감염상황 보면서 방역 완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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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정지 조치를 해제한 데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정책은 임시 조치이며, 중국의 감염 상황을 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국에 비자 발급 제한을 철폐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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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정지 조치를 해제한 데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정책은 임시 조치이며, 중국의 감염 상황을 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국에 비자 발급 제한을 철폐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중국이 대항 조치를 철회했다고 해서 바로 방역 정책을 완화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면서도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일 중국대사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일본 국민에 대한 일반비자 발급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0일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국민에 대해 일반비자 발급을 임시 중단했고, 다음날 도착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이 지난달 26일 ‘제로 코로나’에 마침표를 찍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하자 이튿날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이달 8일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은 재개했지만, 다음 달까지 중국인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한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유지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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