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허은아 "국힘 전대, 독립운동 심정"...장경태 "식민정당 아니고?"

이은지 2023. 1. 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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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월요일, '초선열전' 시간입니다. 오늘도 여야의 초선 의원들과 정치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안녕하세요. 허은아입니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박지훈: 허은아 의원님, 최고위원 도전하십니까?

◆ 허은아: 아직 결정을 안 했습니다.

◇ 박지훈: 지금 최고위원 하고 계신 장경태 의원님은 어떻게 조언을 해 주실 수가 있습니까?

◈ 장경태: 결심을 하셔야 결과가 있는 법이죠.

◇ 박지훈: 이번 방송을 통해서 결심을 하시고 다음에 또 이렇게 선언하셔도 될 것 같긴 한데, 알겠습니다.

◆ 허은아: 네, 뭐 그렇습니다.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 최고위원으로서 해야 될 일과, 일반적으로 원래 최고위원이라는 것은 당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뛰어주고 또 해야 할 만 하고 이런 부분인데. 그러한 부분이 가능할까도 사실은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어서요. 그러나 거의 마음 90% 이상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그렇군요. 우리 허은아 의원님,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오찬이 있었어요, 김건희 여사하고. 그 자리에는 못 가셨던 것 같아요. 오늘 가시는 건가요?

◆ 허은아: 못 간 게 아니고요.

◇ 박지훈: 죄송합니다. 안 간 겁니까, 그러면?

◆ 허은아: 네. 요즘에 저희 당의 분위기에서 허은아는 왠지 아무도 연락을 안 하는 것 같다.

◇ 박지훈: 제가 명단을 보니까 조수진 의원은 갔거든요, 10명 중에. 비례의원도 불렀다는 건데?

◆ 허은아: 아닙니다. 지역구 여성 의원 먼저 만나고 그다음에 비례 의원들을 만나는데.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요청하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오늘 이제 만나시는 건가요?

◆ 허은아: 네. 오늘 비례대표 여성 의원들하고 오찬 있습니다.

◇ 박지훈: 그렇군요. 조수진 의원은 비례이긴 한데 지역의 당협위원장이 돼서 그렇게 간 건가요?

◆ 허은아: 당협위원장이 된 지 좀 오래돼서 그렇게 요청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조수진 의원도 최고위원 지금 출마한다는 얘기가 또 있기도 하고요?

◆ 허은아: 네. 출마하신다라는 얘기를 저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정한 것 같지는 않고요.

◇ 박지훈: 오늘 오찬으로 중식을 먹었다는 얘기도 있고 한데, 어떤 얘기를 하게 될까요? 정치 얘기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다른 얘기를 하게 될까요?

◆ 허은아: 지난주에 여성 의원들 만나서 말씀 나눈 것 보면 가벼운 이야기들, 삶에 대한 이야기, 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이런 얘기 많이 했다고 하니까요. 저희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박지훈: 지금 김건희 여사 행보가 눈에 띄는데, 장경태 의원한테 질문 드려보면 요새 행보들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이런 행보가 과거 사례에도 있었는지도 좀 궁금하기도 하고요?

◈ 장경태: 일단 명백하게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다라고 한다는 등. 또 김건희 여사가 지금 현역 의원님들을 관저로 초대해서 여러 가지 오찬 회동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사실상 당무 개입하고 있는 거죠.

◇ 박지훈: 당무 개입으로 보시는 거군요?

◈ 장경태: 그렇죠. 당연히 대통령을 포함해서, 공당의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하게 되어 있고요. 당내 경선에 관여할 수 없도록 명백하게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당무 개입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기준도 불명확합니다. 의원님들 초대한다고 해놓고 당협위원장은 되고 안 되고, 이런 말도 너무 어불성설이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어찌 되었건 계속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불과 재작년에 말씀하셨는데, 집권 이후에 바로 깬 것 아니겠습니까? 얼마 전 동남아 해외 순방도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요즘에는 김건희 대통령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제발 좀 자중하셔야 될 때를 모르시고 이렇게 계속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차곡차곡 국민적 분노는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허은아: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라면, 그런 의도의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싶으면 진짜로 저를 초대하지 말았어야죠.

◇ 박지훈: 그러니까 그런 의도가 아닐 것이다, 다 부른 거 보면?

◆ 허은아: 그렇죠. 저까지 부른 거 보면. 그러면 그 정치적 의미를 굳이 넣는다면 '화합' 이런 것에 방점을 두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건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니까 장경태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정적인 것은 아닐 것 같고.

◇ 박지훈: 대통령 전당대회 참석은 할 수 있는 건데, 예를 들어서 빨리 일정을 공개하는 건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기존의 대통령의 화법이 좀 즉흥적인 것이 있는 것은 저희가 다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게 어떠한 정치적 의미로 해석될 것이라는 것까지 생각했을까라는 그런 퀘스천이 남죠. 정치적 의미로 해석을 하게 되면 안 하시는 것이 나았었죠.

◇ 박지훈: 그런데 아마 즉흥적으로 말하다 보니까 이런 말이 나왔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허은아: 네. 기분 좋은 상황에서 '축제인데 나도 가야지' 이렇게 말씀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조원진 대표 금방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전당대회 가본 적 있냐"라고 하면서 (대통령이) 거기 가면 나와 있으면 난리도 아니라고, 메시지가 아주 크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 허은아: 그럼요. 대통령이 오시는 거니까 메시지가 크겠죠.

◈ 장경태: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 전', '당일' 이런 식으로 메시지가 나왔지 이렇게 거의 경선 후보도 결정 안 된 때에 이렇게 이야기한 적은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명백하게 당무 개입이라고 하는 거고요. 또 실제로 이런 오찬 회동도 전당대회 이후에, 지도부 선출 이후에 지도부를 불러서 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현역 국회의원들을 이렇게 불러서 가지 치듯이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공직선거법 57조에 당내 경선운동 선거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이거 다 걸린다고 보고요. 다 지금 '법 위의 김건희'이기 때문에 법을 별로 안 따지실 것 같아서 계속 그렇게 진행하시라고 저는 관망할 수밖에.

◆ 허은아: 그 부분은 글쎄요, 법적인 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오찬 같은 경우는 사실 작년에 날을 잡아서 가기 일주일 전인가 2주일 전에 취소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사건 사고들이 많았지 않겠습니까? 그때 만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취소가 됐던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에 신년 인사 있었지 않겠습니까, 청와대 연회장에서? 그때 여성 의원들 만날 때마다 다 김건희 여사가 한 명 한 명 다 얘기하셨어요. 그러니까 점심 오찬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여자들끼리 만나서 대화 나누자, 꼭 와주십사 하면서 부탁하셨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약속들을 지켜나가는 차원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는데, 장경태 의원도 참석을 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3, 4시간 밥 도시락 시켜 놓고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 장경태: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는데요. 먼저 가장 사실 이슈일 수밖에 없는 토요일 당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사실상 '맹탕 조사'였고요. '침대 조사' 아니냐, '카더라 수사'라고 볼 정도로 다 제대로 된 증거와 근거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자꾸 검찰이 100쪽의 진술을 준비했다라고 하는데요. 답변서 다 포함해 봐야 200쪽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답변하신 게 거의 서면 진술로 가늠하셨기 때문에 내용이 없습니다. 질문도 매우 저급한 수준의 질문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론 플레이하실 게 아니라, 저는 검찰의 질문도 공개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어떤 질문하셨는지 공개하셔서 정말 그런 부분들 기자님들이 또 취재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검찰이 이 정도 수사팀을 보통 일반적 사건에 대해서는 한 20여 명이 수사해서 3개월 정도 탈탈 털면 웬만한 혐의 다 나옵니다. 이미 계좌 추적, 압수수색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요. 그런데 이 정도 수사팀, 60여 명에 8개 부서의 검사들이 뭉쳐서 정말 이렇게 6개월 이상 턴 사건은 나올 건 다 나왔다. 그리고 질문할 것도 이미 없었다. 그런데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하신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한 이야기들 또 했고요. 이제 강력하게 규탄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것과 또 이번에 우리기술 주가 조작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 문제라든지, 또 이상민 장관이 아무런 책임 없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부분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의견들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고요. 특히 이번에 난방비 폭탄 대책에 대해서 저희가 강력하게 지금 규탄하고 있는데, 117만 명에 대해서 지원한다? 원래 지원했던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2,150만 가구가 있는데요. 그중에 한 5% 수준이거든요. 하위 5%에 대한 지원이 긴급대책, 특별대책입니까? 한판은 하위 5%만 봤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 허무맹랑한 정부 대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규탄하고요. 1월 난방 요금이 나온 2월이 되면 과연 정부가 또 어떤 입장과 태도를 취할지. 참 기대가 됩니다.

◇ 박지훈: 특검하고 이상민 장관 탄핵 얘기가 있던데, 그건 추진을 하는 겁니까?

◈ 장경태: 결론은 내리지는 않았고요, 충분히 검토를 하고 있고. 강력하게 추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건희 여사 관련된 수사 검사가, 검사의 입에서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기술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검사의 발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사 검사들 좌천시켰잖아요.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 박지훈: 그 얘기 다시 한 번 더 해 보기로 하고요. 민주당이 최고위 열고 국민보고회, 장외 여론전까지 연다고 하는데 같이 말씀 주십시오.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 허은아: 저는 지금 말씀 들으면서 느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계획했던 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이재명 대표가 무슨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하다가 잡혀 들어가는 줄 알 것 같다. 저는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당에서 감싸주는 이유를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기득권다운 생각이다. 그리고 모든 세계적인 중심이 그냥 이재명에게 쏠려 있다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요. 억울한 수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말씀 들어보면. 그런데 그게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당 전체가 움직이면서까지 했겠습니까? 이걸 원했기 때문에 지금 국회의원도 되신 거고 대표도 되신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민생 얘기 하시면서 사실 민생 얘기는 하나의 뭐랄까요, 그냥 보여주기식, 물타기식으로만 말씀을 하고 계신 거고 모든 것은 그냥 이재명 방탄에만 쏠려 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삼권분립까지도 정말 흔들릴 것 같아요. 아니, 누가 지금 믿겠습니까? 입법부도 못 믿고 정말로 법치 자체를 못 믿게 만들어 버리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문화를 만들려고 하는 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요. 왜,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시나라는 생각을 하셔야지, 일반 이재명이었다면. 정말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든 대표를 하고 싶으셨던 게 진짜 대통령과 대표를 하고 싶었던 이유 안에 혹시 그냥 '방탄'만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160만 가구 난방비 지원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지금 난방비가 급등한 원인에 대해서 사실 여야가 공방을 하기 전에 당장 피해를 보시는 취약계층, 그분들의 어려움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든 빨리 그분들 먼저 해결해 주시는 것이 먼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죠? 답을 달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가용한 나라살림의 범위 안에서 가장 시급하게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들을 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빚을 지고 이러는 부분들도 나라 빚 1천조 시대에도 모자라서 또 다시 얼마나 나라 빚지자고 하는 건지, 그 부분도 저는 답변을 드리고 싶고. 또 마지막에 '쫓아냈고'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그건 명백히 허위사실입니다. 어제 법무부가 밝혔죠. 이번에 인사 받은 두 명은 중앙지검 근무 기간 마쳐서 정기인사 대상자들이었고. 또 모두 본인의 인사 희망이 있는 그대로 반영해서 추후 공판에서 반영을 했다라고 하는데, 본인들의 인사 희망을 그대로 반영한 것도 문제인가요? 그중에 한 명은 국외 연수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허위사실까지 만들어가면서 이재명 대표를 이렇게 방탄하려고 하다 보면 무리수가 따른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 박지훈: 난방비 이야기는 조금 이따 다시 한 번 하기로 하고요. 그 얘기부터 해 보죠.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새롭게 금감원에서 사정을 했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고. 우리기술 작전주가 또 문제제기 되고 있습니다. 지금 관련 해당 공판 검사 두 명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쫓아낸 것이다', '좌천시킨 것이다'라고 하고 있고. 법무부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기 3년 인사 끝났으니까 간 거다' 얘기하고 있는데 그 부분 말씀 한번 해 주십시오,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최종 판결 일주일 남았습니다. 다음 주면 판결 날 것으로 보이거든요. 근데 일주일 전에 수사 검사를 인사 발령을 냅니까? 말이 됩니까, 이게? 2월 7일 정도 저희 예상합니다. 실제로 이거 최종 결심만 남았거든요. 그런데 일주일 전에 인사 발령해서 다른 데로 보내버린다? 그럼 이 공판에서 진술은 누가 합니까? 검사 측에서 지금 갑자기 바꿔가지고 일주일 전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저희가 좌천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고요. 또 지금 금감원의 '사건번호 133호 보고서'에 대해서 이미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검찰 측에도 파악하고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보고서도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감원이 이미 주가 조작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자료 지금 공개하지도 않고요. 자료를 저희가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입니다. 국회로 자료 이거 보내주셨으면 좋겠고요. 저희가 '방탄 정당' 이야기하셨는데. 아니, 검찰이 지금 방탄 수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 소환 한 번이라도 하셨습니까? 단 한 번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엑셀 파일까지 주가 조작 선수에게 직원으로부터 노트북이 발견되고 다 했는데 왜 도대체 수사 안 하는 겁니까? 저희한테 수사권 주십시오, 진짜. 그러면 저희가 진짜 제대로 수사해 드리겠습니다. 어찌 됐건 검사 좌천 또 금감원의 133호 결과 보고서 그리고 이렇게 전혀 소환조차 하지 않는 검찰의 행태 등을 보면서, 또 다시 우리기술에 대한 주가 조작이 개입한 정황들이 SBS 보도와 여러 언론에서 지금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김의겸 의원님을 고발, 검토하신다고 하는데요. 저는 고발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명명백백하게 아마 재판에서 가릴 수 있다. 주가 조작 혐의가 이미 계좌에서 다 나오고 있는데 지금 뭘 도대체 공개하란 말입니까. 어찌 됐건 고발하신 거 다 하시고요. 저희가 정확하게 수사해서 저희가 수사에 협조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허은아: 그러니까 김 대변인 고발해라, 요즘에는 제가 볼 때는 모든 걸 다 내려놓으신 것 같아요.

◇ 박지훈: 김의겸 대변인을 내려놓은 것 같다?

◆ 허은아: 그러니까 고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좋은 기회다, 두 손 들어 환영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 진짜 문제가 있었다면 김 대변인의 말대로 그렇게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고발을 했을까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대통령실이 김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다는 자체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김 대변인께서 지난번에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로 고소당했고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을 당할 것 같죠. 이제 남아 있는 것은 경찰 수사랑 검찰 수사 잘 받으시고. 법정이 밝혀주시는 진실에 따라서 김 대변인이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 그게 좀 필요하다는 것 같고. 또 새빨간 거짓말 해놓고 그 거짓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특검해달라, 이거는 거짓말을 한 사람이 아니라 거짓말의 피해자에게 수사받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게 과연 민주주의의 법치주의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재명과 민주당을 위한 어떤 법치주의를 하고 싶어 하시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 장경태: 제가 대통령실 고발 1호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요. 제가 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이야기해서 지금 고발당했잖아요. 왜 조사를 안 하십니까? 그리고 그 자료, 증거가 있으시다면서요. 왜 수사기관에 전달만 하십니까? 전달하지 마시고 공개하십시오 저희 의원실에서 당연히 공개 요구했고요. 본인이 고소하지 않고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이 고발한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는데 증거가 있으면 전 국민이 알게 되시면, 공개하시면 제가 더 오히려 곤란한 상황이 되겠죠. 왜 공개를 안 해 주세요? 오히려 저를 조사도 하시고 송치도 하시고 기소하십시오. 그럼 재판에서 제가 가리겠습니다.

◆ 허은아: 그러니까 모든 것이 민주당은 자기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 장경태: 책임을 지라고 하시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지게 하니까요.

◆ 허은아: 책임지셔야죠. 책임지셔야 하는데, 법적인 절차라든가 수사라든가 이런 게 엄청나게 많이 밀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냥 장경태 의원만, 누구만, 빠르게 이렇게 한다라는 것도 사실 별로 말이 안 되고. 봐주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기다리고 계시는 거겠죠. 글쎄요, 저는 법조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저는 일방적인 상식에 의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 박지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그 배경 중에 하나로 국민의힘 초선 의원 성명서가 좀 더 컸을 거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데. 허은아 의원님은 여기에 동참을 안 하셨더라고요?

◆ 허은아: 네, 동참하면 안 되죠.

◇ 박지훈: 대부분 동참을 하셨던 것 같아요. 7~80% 동참을 했던데요. 안 하게 된 이유가 있는 겁니까?

◆ 허은아: 저는 권력에 줄 서기 위해서 집단적 행동하는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철학과 맞지 않습니다.

◇ 박지훈: 그러면 장경태 의원님, 두 분 다 초선의원이시니까, 초선의원이면 '개혁의 상징'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재선, 3선, 4선 의원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조금 이례적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장경태: 이례적 정도가 아니라 비정상이고요. 이준석 전 대표 사퇴 때도 초선 의원 33명이 연판장을 돌리기도 했는데. 이번에 또 나경원 의원 불출마를 종용하는 연판장을 제 기억에는 최소한 48명이 연판장 돌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 보통 출마를 해달라는 요청은 연판장을 할 수 있으나 하지 말라고 하는 연판장은 태어나서 저도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어찌 됐건 이 정도의 비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 혹은 의원들의 활동을 보면서 국민의힘에도 공포 정치가 뿌리 내리고 있구나. 사실 나경원 대표가 불출마할 이유가 없었거든요. 과연 뭐가 불출마일까. 혹은 사실상 정계 은퇴에 준하는 지금 상황인데요. 저는 어찌 됐건 여러 가지 아마 검찰 수사가 걱정됐던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과 여러 검찰 수사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요. 어찌 되었건 48명 같은 경우는 다음에 정말 이 정도 연판장 돌리셨으면 나경원 전 대표 불출마를 종용하실 게 아니라 본인들이 불출마 선언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 48명이? 그래서 저는 그 정도의 사안이다라고 봅니다.

◇ 박지훈: 국민의힘 내부 실제 분위기는 좀 어때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목소리 내기가 좀 어렵습니까? 허은아 의원님은 잘 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 허은아: 다른 목소리 내기가 어려운 분위기다라는 걸 외부에서도 좀 많이 느끼시고 계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라도, 한 명이라도 목소리 내야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생각에서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지금 질타하셨던 것처럼 저희가 국민들에게 이해 못 할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좀 충격적이었던 부분이 있고. 또 완장 찬 사람이 좌표를 찍으면 일사불란하게 달려 들어가서 공격하는 듯하고. 또 이런 걸 가지고 '홍위병 같다'라는 저희가 공격을 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성명서에 사인했던 50여 명 모두가 홍위병 같은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인사들에 의해서 일방적 분위기에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은 있는 것 같고요. 이런 일방적인 줄 세우기라든가 집단적인 린치는 누가 보더라도 구태적입니다. 이건 후퇴하는 모습으로밖에 보일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당을 지지해 주셨던 국민들께 배신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목소리 내려고 하고 있고 또 저처럼 목소리 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고 또 목소리 내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은 이런 분위기가 아니면 다른 분위기로도갈 수 있는 겁니까? 벌써 '윤심의 전당대회' 아니냐, 다른 목소리 내기 어려운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는데. 안 되게 될 자신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허은아: 조금 더 가긴 하겠죠. 갑자기 바뀌기는 어렵겠지만 독립운동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저희가 우리나라를 되찾았던 것처럼 개혁이라든가 정치 구태에 대해서 개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겠죠. 이길 수 있다라고, 지금 당장 1년 안에 이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멀리 보고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구도적으로 여하튼 윤핵관과 반윤핵관의 구도로 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거고. 그렇게 뭔가 갈라치기 하는 듯 한 분위기로 이렇게 저희 전당대회의 구도가 잡혀지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은 솔직히 듭니다.

◇ 박지훈: 의원님, 독립운동 한다는 심정으로 지금 하시는 겁니까, 진짜로?

◆ 허은아: 글쎄요,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어린 분들도 뛰어나와서 독립운동하시려고 했었던 것처럼, 저는 사실 힘이 없습니다. 부족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정말 작은 비례대표 의원이죠. 하지만 저를 믿고 그래도 투표해 주신 분들이 계실 거고, 저는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가장 두려운 존재이고 나는 그걸 하기 위해 여기 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목소리 듣고 말씀 드려야죠.

◈ 장경태: 저도 충분히 공감하는 말씀인데, 허은아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나름대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그런데 진짜 국민의힘이 이제는 독립운동이 필요할 정도의 식민정당이 되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었건 여러 가지 대통령실과 입장을 달리하거나 대통령이 '당원 100% 해야죠' 하니까 바로 일사불란하게 이렇게 당헌 당규를 개정한다든지 이런 이해가 납득이 잘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독립운동이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허은아: 저렇게 말씀들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목소리 내는 사람들이 힘든 겁니다. 민주당이 지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힘을 위해서, 보수정당의 살 길을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거고. 그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제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장경태: 나경원 전 의원님을 제가 지지하지 않아요. 그런데도 이거 비상식적이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 허은아: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다라는 부분을 말씀하실 때 이렇게 과한 언어를 써 가시면서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난방비 얘기 해보겠습니다. 난방비 상승을 두 분도 아마 체감하고 계실 것 같은데. 더 걱정스러운 거는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이제 지금 1월분이 2월에 고지가 되면 그때는 더 충격일 것이다라고 하는데.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전임 정부가 에너지값 인상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 게 패착'이다. 문재인 정부를 원인으로 꼽고 있더라고요? 허은아 의원님 말씀 먼저 주십시오.

◆ 허은아: 저는 사실 이렇게 떠넘기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폭탄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지금 '폭탄 돌리기' 하고 있는 거죠. 기본적으로 국민들에게 회초리 받을 만한, 그리고 특히 체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정말 힘들어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난방비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대안부터 마련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켜봤을 때 맨날 정쟁만 하면서 싸우기만 하고 마음만 위로해 주는 것은 의미 없다. 당장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모든 책임이 전 정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또 문 정부는 전혀 책임이 없다라고 하면서 모든 것이 윤석열 정부 탓이다라고 말하는 그 주장도 사실 맞지 않고. 참 뻔뻔하고 국민에게 염치가 없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외부 요인도 있고요. 외부 요인도 분명히 있었고요. 여러 가지 대통령 선거 앞두고 나서 전 정부에서 눈치 보면서 올리지 못했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 박지훈: 그래서 민주당 추경도 하자, 또 횡재세 도입하자 하고 있는데. 정부 여당 측에 지금 임시회 열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어떻게 앞으로 됩니까?

◈ 장경태: 저는 이렇게 무책임한 오리발 정권이 이렇게 배 째라고 나오는 식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전 정부 탓하기도 바쁘고, 우크라이나 전쟁, 적자 이야기하시면서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계시는데요. 최소한 집권 여당이고 정부면 우리 국민들을 추위에 떨지 않겠다라는 답변이 나오셔야 되죠.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난방비 지원하신다고 하는데 아까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2,150만 가구 중에서 217만 가구 이렇게 되는데 그 가구가 5%밖에 안 됩니다. 원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 제도는 있었거든요. 그러면 하위 5%만 춥습니까? 하위 20%, 하위 30%도 춥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유회사들이 지금 수익 2조 가량 이르고 있고 각 정유회사들이 성과급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돈 잔치 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정말로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횡재세도 도입해서 정유회사들이 조금 더 고통을 부담할 수 있게 하고요. 또 저희가 하위 30% 이하에는 25만 원, 60% 이하에는 15만 원, 80% 이하에는 10만 원 정도 지급해서 저희가 이 강추위에 어렵게 떨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 저희가 80% 다 주자도 아니고요. 국민의힘과 정부가 얘기하시면 50%로 될지 조정과 논의를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5% 달랑 주고 이거 먹고 떨어져라, 이런 식으로 배 째라는 식으로 하시면 안 되죠. 그러니까 저는 정말 이런 논의들도 할 수 있는 건데, 왜 안 합니까?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59조에 재난지원금 추경 편성해서 작년 2차 추경 그렇게 하셨잖아요. 그런데 난방비 폭탄 다음 달에 지금 바로 닥쳐올 텐데. 저희가 최소한 6조 정도만 해도 매달 10만 원씩 3개월 동안 전 국민에게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재원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다 옳다는 게 아니라 논의 시작하자는 겁니다. 제발.

◆ 허은아: 단계별 논의 한다고 이미 정부에서 발표를 했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용한 나라살림 범위 안에서 우선 당장 시급한 분들 어려움을 해결해 드리겠다라는 게 문제가 됩니까? 아까 정말 너무 어이없는 단어들을 자꾸 쓰시는데. 횡재세, 그거 생각을 누가 하셨는지 정말 생각이 있으신 분인지 저는 정말 의아합니다. 선구매 물량에서 발생한 잠정적인 흑자이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유가가 올랐으니까 횡재세 내는 것이 마땅하면, 유가 폭락하면 정유사들한테 2조 원대 손실 냈다 하면 정부에서 정유사에게 보조금 주실 겁니까? 안 줬어요. 그러면 이거 정부가 잘못한 것 아니겠습니까? 뭐가 옳고 그른지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그냥 포퓰리즘에 의해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거고요. 일시적으로 수익이 더 나면 더 많은 추가 세금 내야 하고, 손실이 나면 그 손실은 너희들이 알아서 떠안아야 한다라는 식이 어떤 기업이 그러면 일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기본적으로 원자재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 변동은요, 기업이 하는 거지 정부가 감당하는 게 아닙니다. 기업이 감당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 황금알 갖고 싶어서 계속 갖고 싶으면요, 거위 배불리게 먹여서 그냥 낳게 하면 되는 건데 배째라고 하는 정말 기본도 안 돼 있는 상식에 준해서 말씀하시는 거,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장경태: 저도 질문 드리고 싶은 게 기업 걱정은 하시는데 국민 걱정 안 하시는데요. 전기 요금 3차례에 걸쳐서 20%가량 올렸습니다. 가스 요금 4차례 연속으로 해서 40% 올렸습니다. 전기 요금, 가스 요금 더 올리실 거죠? 안 올리신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또 올리실 거잖아요. 저희는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허은아: 기본적으로 올려야 할 때 올리지 못하셨었던 거죠. 기본적으로 무엇 때문에 올리지 못했었던 건지. 현실적으로 누가 매출을 올리고 싶지 않고 누가 수익을 내고 싶지 않은 기업이 어디 있고, 국민이 누가 돈 벌고 싶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애쓰지 않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공무원 중에서. 도대체 그 빚은 져서 누가 갚게 하려고 그러는 건지. 국민연금 말씀하시면서 그 빚진 것은 청년들한테 다 물려주실 겁니까.

◈ 장경태: 또 올리실 것 같네요.

◇ 박지훈: 오늘 '초선열전'도 뜨겁게 토론을 했는데요. 하여튼 임시국회 때 잘 처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허은아: 정말 나라살림 이거 다 털어놓고 우리 아이들 어떻게 살게 하려고 그러는 건지. 민주당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정말 걱정입니다.

◇ 박지훈: '초선열전'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님 두 분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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