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그룹, 獨 DB쉥커에 2026년까지 전기트럭 ‘100대’ 공급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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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그룹, 獨 DB쉥커에 2026년까지 전기트럭 ‘100대’ 공급 [사진제공=만트럭버스그룹]
만트럭버스그룹은 30일 대형 전기트럭 모델 ‘MAN e트럭’ 양산 개시에 앞서 독일의 국제 물류·운송기업 ‘DB쉥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쉥커는 운송 전동화 추진 전략에 따라 만트럭버스그룹의 신형 전기트럭 ‘MAN e트럭’을 총 100대 공급받기로 했다. 만트럭이 대형 전기 트럭을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B쉥커는 2024년 상반기에 첫 번째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00대의 신형 ‘MAN e트럭’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DB쉥커는 MAN e트럭의 첫 번째 시범 고객이 됐으며, 만트럭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첫 MAN e트럭을 2024년 상반기부터 독일의 뮌헨 공장에서 소량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차량에는 지능형 경로 생성 시스템, e매니저, 운전자 전용 앱 등과 같은 ‘MAN 디지털 솔루션’이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 회장은 “MAN e트럭의 첫 고객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만트럭과 DB 쉥커는 미래의 전동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릴 봉장 DB쉥커 유럽 육상 운송 책임자는 “우리는 2040년까지 육상 운송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MAN e트럭을 비즈니스 현장에 투입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것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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