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글맘 위한 공유 주택

KBS 2023. 1. 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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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있는 공유 주택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이곳에서는 여덟 명의 싱글맘과 그 자녀들이 살고 있습니다.

공유 주택 운영자 우치노 씨는 생활이 어려운 싱글맘 가정을 돕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기숙사를 싸게 사들여 정부 보조금으로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우치노 다쿠야/공유 주택 운영자 : "가사, 육아, 일을 도맡아야 해 힘들 텐데 이곳에서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아이들과 웃으며 지내셨으면 합니다."]

우치노 씨는 또 입주자 한 명을 관리인으로 채용해 경제적 독립을 돕고 있고 공부방도 열어 싱글맘 공유 주택 취지에 공감하는 학원 강사들을 초빙해 적은 수업료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우부카타 유지/학원 강사 : "거의 무료라 할 수 있죠. 초등학생은 하루 250엔이니까요."]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공유 주택에서 싱글맘들은 그들만의 치유와 협력을 통해 자립의 첫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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