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강윤성 감독 “필리핀 촬영 중 현금 가방 소매치기 당해”[EN:인터뷰②]

박정민 2023. 1. 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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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성 감독이 현지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강윤성 감독은 "현지에서 정킷방, 카지노 촬영을 몇 개 했다. 허가를 받는 게 어려웠다. 필리핀에서 카지노 촬영 허가를 받으려면 필리핀 카지노 협회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메인 공간이 되는 볼튼 카지노는 촬영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에서 찍자고 했다. 대부분 정킷방과 카지노는 필리핀과 한국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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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강윤성 감독이 현지 촬영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 오는 2월 15일 시즌 2를 공개한다.

1월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카지노' 인터뷰에서 강윤성 감독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카지노'는 필리핀 현지에서 3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강윤성 감독은 "현지에서 정킷방, 카지노 촬영을 몇 개 했다. 허가를 받는 게 어려웠다. 필리핀에서 카지노 촬영 허가를 받으려면 필리핀 카지노 협회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메인 공간이 되는 볼튼 카지노는 촬영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에서 찍자고 했다. 대부분 정킷방과 카지노는 필리핀과 한국에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 촬영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더위다. 폐차장, 사탕수수밭에서 찍은 건 태양을 피할 수가 없었다. 너무 더운 상황이었다. 필리핀 스태프, 배우들조차 겪어보지 못한 촬영이었다. 그늘막도 없이 촬영해야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가기 전엔 필리핀이 총기 자유 국가라 사건 사고가 벌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소품 팀이 현금 가방을 소매치기당한 일 말고는 큰 사건이 없었다. 한인 식당에서 나오면서 소품 실장님이 가방을 메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낚아챘다. 소품 팀은 소품을 사야 해서 현금을 들고 다니는데 몇 백 만 원 정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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