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어색해"…실내 마스크 해제 첫날 부산역

고휘훈 2023. 1. 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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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분위기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기차역 대합실도 실내 마스크 해제 공간 중 하나인데요.

그렇지만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부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곳 대합실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했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오늘(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뀌면서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전부터 주변을 좀 살펴봤는데요.

그래도 아직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일단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알고는 있지만, 기차역의 경우 대합실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상당수였습니다.

기차역의 경우 대합실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에 승차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요.

바뀐 정부 지침을 알고 있지만, 일부러 마스크를 쓰고 있는 분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승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유건 / 부산시 연제구> "열차나 실내 공간에 다시 써야 하기 때문에…(완전히) 해제됐으면 더 좋겠는데. 가지고 다녀야 하잖아요."

추운 날씨로 방한 효과를 보려는 분도 있었고요.

코로나19나 독감 등 감염을 우려하는 분도 있습니다.

지난 2년 3개월 동안 외출할 때 마스크를 써왔기 때문에 마스크가 일상화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보니 실내 마스크 착용 혼재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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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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