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오른쪽 찢은 미토마...'드리블 성공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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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맹활약하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거친 미토마는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2022-23시즌 현재까지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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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토마 카오루가 맹활약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5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라이튼은 리버풀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왔다. 최근 6경기 맞대결 에서 브라이튼은 리버풀에 2승 3무 1패로 앞서 있으며 공식전 2경기에서도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직전 리그 맞대결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유독 리버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하비 엘리엇이 브라이튼의 골망을 가르며 일찌감치 리버풀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9분 뒤 루이스 덩크의 슈팅이 리버풀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경기는 원점인 상황. 차이를 만든 선수는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후반 추가시간 반대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쳐놓고 수비를 제친 뒤 빠른 타이밍에 밀어넣으며 감각적인 극장골을 만들었다. 결국 미토마의 결승골로 브라이튼이 16강에 진출했다.
미토마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거친 미토마는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이후 한층 성장한 미토마는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다. 2022-23시즌 현재까지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도 미토마는 상승세를 탔다.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며 드리블을 선보였고 빠른 스피드로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이날 계속 맞부딪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상대로 드리블을 여러 차례 선보였고 알렉산더-아놀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미토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리버풀을 상대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0개의 드리블을 성공했고, 이는 모든 선수를 통틀어 리버풀을 상대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한 횟수다. 미토마는 이제 알렉산더-아놀드의 천적이 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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