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시 ‘토스 알뜰폰’… 캐시백 많아 요금 경쟁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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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토스 모바일은 "기존 통신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가 토스 모바일 요금제로 바꾸면 약 20% 이상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알뜰폰 업계에서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토스 모바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최저가 경쟁이 아닌, 사용자 경험을 통해 알뜰폰 시장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가입 후 3개월 혜택에 페이백을 합하면 요금제 기준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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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 결제액의 10% 환급
“타 알뜰폰과 가격차 2배 이상”
인터넷은행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새로운 통신 기준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가운데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토스 사전 신청자는 사흘간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알뜰폰보다 비싼 가격에 대해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의 자회사 토스 모바일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토스 모바일이 이날 공개한 요금제는 월 데이터 △100GB(정가 5만9800원·할인가 3만9800원) △71GB(정가 5만4800원·할인가 3만4800원) △15GB(정가 3만5800원·할인가 2만5800원) △7GB(정가 2만4800원·할인가 1만4800원) 총 4종이다.
토스 알뜰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캐시백’이 꼽힌다. 토스 알뜰폰 사용자는 미사용 데이터에 따른 캐시백은 물론, 토스페이 결제액의 10%를 토스 포인트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토스 모바일은 “기존 통신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가 토스 모바일 요금제로 바꾸면 약 20% 이상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알뜰폰 업계에서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토스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이 경쟁사보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한다. 월 데이터 15GB 기준으로 U+ 알뜰폰 파트너스 ‘인스모바일’은 1만3100원, 7GB 기준 ‘EG모바일’은 5500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타사 알뜰폰과 가격 차이가 할인가 기준으로도 많게는 약 2.6배, 3개월 할인 기간이 끝나면 4.5배까지도 벌어진다. 토스 모바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최저가 경쟁이 아닌, 사용자 경험을 통해 알뜰폰 시장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가입 후 3개월 혜택에 페이백을 합하면 요금제 기준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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