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곤,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등장마다 터지는 웃음유발자 ('대행사')

차혜영 입력 2023. 1.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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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곤이 미워 할 수 없는 뻔뻔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7,8회에서 권우철 CD 역으로 활약 중인 김대곤은 우원 그룹의 기업PR 광고를 두고 고아인(이보영 분)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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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차혜영 기자]


배우 김대곤이 미워 할 수 없는 뻔뻔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7,8회에서 권우철 CD 역으로 활약 중인 김대곤은 우원 그룹의 기업PR 광고를 두고 고아인(이보영 분)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우원 그룹의 기업PR 광고는 고아인의 제작팀과 최창수(조성하 분)의 기획팀으로 나뉘어 진행하게 됐으며, 권우철은 최창수와 함께 기획팀으로 PT를 준비하게 되면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PT의 방향성을 잡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는 제작팀을 마주친 권우철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자신의 기획팀을 자랑하며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김대곤만의 표현력으로 선보였다.


특히 제작팀을 방해하기 위해 최창수와 함께 작전을 도모하며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들을 회유할 때엔 다양한 표정과 함께 실감나는 대사로 연기를 펼쳐 극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권우철은 출연하는 1mm까지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강한나(손나은 분)에게 실수를 저질렀던 과거로 인해 핏기 가신 표정으로 헐레벌떡 자리를 일어서며 강한나 상무를 피하는 모습에서는 대체불가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고아인의 지시대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있는 제작팀 팀원의 뒤에 다가가서는 “이건 고아인이 제일 싫어하는 기획서야”라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조언과 함께 귀여운 허세를 부리기도.


이처럼 김대곤은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매력 가득한 뻔뻔남 권우철 CD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허의 전개를 이끌어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대행사’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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