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마크롱 여사, 김정숙 여사 안부 묻더라”

올해 1월부터 파리 그랑제콜(ESCP) 방문 연구교수로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엘리제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브리짓 마크롱 여사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인상적이었다”며 “김정숙 여사의 안부를 물어오시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서 “학교에 정착하고 유럽의 주요인사를 만나면서 분주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28일(현지 시각)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신년 하례 행사에 참석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전쟁 때 프랑스군 3000명이 참전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적 우호 관계를 설명하고,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미국 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K팝 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 사진을 찍어준 것이 소셜미디어(SNS)에 알려져 프랑스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송 전 대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를 받았는데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그의 훈장을 보고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영부인인 마크롱 여사와도 얘기를 나눴는데 송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도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제게 김정숙 여사의 안부를 물어오시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일찌감치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송 전 대표는 “부산만이 아닌 국익(國益) 차원이고 여야를 떠난 문제”라며 “부산 명예 시민으로 최선을 다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에 대한 집요한 보복성 수사, 끊임없는 국민 갈라치기, 검찰 사유화 등은 한파와 함께 국민을 더욱 움츠리게 하고 있다”며 “긴 겨울 끝에 봄이 오기 마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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