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최고지도자 향한 '충성심' 고취…"세계의 태양은 김정은"

최소망 기자 2023. 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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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초부터 경제 성과를 다그치며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향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김 총비서를 '세계의 태양'이라고까지 칭송하며서 그의 업적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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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북방의 철의 기지에 충성과 애국의 열기가 차넘친다"라면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들이 철강재 생산계획을 매일 드팀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연초부터 경제 성과를 다그치며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향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김 총비서를 '세계의 태양'이라고까지 칭송하며서 그의 업적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에 '탁월한 수령의 절대적인 권위는 우리 인민의 최고존엄이고 공화국의 국위'라는 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의 업적을 되돌아 보고 '절대 충성'을 주문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그의 권위는 역사의 온갖 풍파 속에서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과학적인 진로와 실천방략들을 명확히 밝혀주시며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키시는 사상이론의 거장으로서 특출한 권위"라면서 "원수님(김 총비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 그이께서 하라신대로만 하면 만사가 잘되고 부유하고 문명한 새 생활, 새 세상이 펼쳐진다"라고 선전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인민들에게 보다 질좋고 훌륭한 소지품을 안겨주라고 했다"면서 류원신발공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공장을 찾아 신발 생산의 '다종화·다양화·다색화'를 실현할 것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3면에는 인재를 키우고 아끼는 것을 '습벽화'(습관화·상시화) 해야 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절실히 필요한 것이 인재"라면서 "당 정책적 요구에 맞게 사업을 능숙하게 해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많아야 아무리 불리한 조건에서도 부문과 단위 발전, 국가부흥의 지름 길을 열어나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끊임없이 배우지 않으면 어제의 선구자도 오늘은 시대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예술영화 '더 높은 곳으로'를 소개하며 "부단히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끊임 없이 학습해 실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당과 혁명에 충실할 수 없다"라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올해 농사 성과를 다그치며 '풍요로운 가을'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강남군에서는 뜨락또르(트랙터)의 대대적인 수리가 마감단계에 들어섰으며, 염주군 하석농장에서는 물길 정리를 하며 농사 차비에 힘을 넣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서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돌림감기(독감) 환자 보다 후유증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한 나라'의 언론 보도 내용을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침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을 가능성이 8.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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