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중심 상하이, 소비촉진·기업지원 위한 32개 대책 가동

이윤정 기자 2023. 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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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가 경기 침체 극복과 경제 동력 회복을 위해 32개 대책을 마련해 가동에 돌입했다.

30일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 신에너지차(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구매 관련 세액 공제 등과 함께 기업의 고용 비용 감축 지원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3월 28일부터 5월까지 상하이를 봉쇄했고, 이에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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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가 경기 침체 극복과 경제 동력 회복을 위해 32개 대책을 마련해 가동에 돌입했다.

30일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 신에너지차(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구매 관련 세액 공제 등과 함께 기업의 고용 비용 감축 지원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전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관광·스포츠 관람, 식당 등의 소비쿠폰도 함께 발행할 예정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3.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0%로 목표치인 5.5%를 크게 밑돌았는데,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도시를 전면적으로 봉쇄했던 상하이의 성장률은 31개 지방정부 중 가장 낮은 -0.2%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작년 3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다 4월부터 폭증세를 보였다. 이에 중국 당국은 3월 28일부터 5월까지 상하이를 봉쇄했고, 이에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상하이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5.5%를 제시하고 경제 동력 회복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중국 지방정부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 전체의 경제 성장 목표가 제시되기 전에 각급 인민대표대회(인대)를 열어 자체 경제성장 목표를 알린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는 5% 이상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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