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 1분기 ‘트랙스 크로스오버’ 韓 출시…“빠른 성장 이룰 것”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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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분기에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고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은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The New Beginning, The New General Motors)’ 행사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실판 아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3년 차세대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 전략 도입 ▲GMC 도입을 통한 멀티브랜드 전략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차량 6종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의 첫 번째 전기차 연내 출시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30일 열린 2023 GM 기자간담회의 단체 사진. 좌측부터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사진제공=한국지엠]
구체적으로 한국지엠은 올해 1분기 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고, 2분기 내 부평·창원·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연내에는 쉐보레·캐딜락·GMC 등 브랜드 전반에서 6종의 신차를 선보이는데, 여기에는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캐딜락 전기차 ‘리릭’이 포함된다.

실핀 아민 수석부사장은 “2023년에 우리가 출시하는 각각의 신차는 고객을 놀랍게 할 뿐 아니라, 회사의 빠른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면서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10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공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역시 이미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또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도 “올해 한국지엠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마련했으며, 이제 2023년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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