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에 구치소 한파 못 버텨"…'금품 제공' 조영달 보석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조영달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62)가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기소"라며 재판부에 석방을 요청했다.
조 전 후보는 지난해 6월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캠프 지원본부장에게 금품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후보는 지난해 4월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같은 해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공동 피의자들 허위진술…증거인멸 우려"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6·1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조영달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62)가 "이해할 수 없는 억울한 기소"라며 재판부에 석방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는 3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후보의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조 전 후보는 앞서 11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1월26일 구속된 지 두 달여 만이다.
조 전 후보는 지난해 6월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캠프 지원본부장에게 금품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를 선거원으로 등록하고 비회계책임자에게 회계를 맡긴 혐의도 받는다. 선거운동 관련 금품을 수령한 선거캠프 관계자 등 8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후보 측은 "선거 유세 중 지원본부장에게서 시급하게 선거 비용을 요청받아 5000만원을 송금한 것"이라며 "선거 용도로 정치자금 공식계좌에 넣으라고 줬다"고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어 구치소에서 한파에 제 몸이 버티지 못할까 무섭다"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보석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캠프 지원본부장 등 공동 피의자들이 수사·재판 과정에서 조 전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후보도 다른 피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향으로 허위진술을 담합했다"면서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어 보석 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전 후보는 지난해 4월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같은 해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ukge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2시간새 5명 더 죽이고 성폭행…시신 5구 차에 싣고 다닌 수원의 두 악마
- "25년 죽마고우, 우리 집에 재웠다가 10대 딸 성추행 당했다" 충격
- '애틋' 최준희, 故 '맘' 최진실·'대드' 조성민 모습 공개…절반씩 닮았네 [N샷]
- 박정훈 "나경원, 부부끼린 아니지만 尹 만났다…사내연애 들킨 것처럼 羅李연대에"
- 유영재,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여파(종합)
- '나혼산' 전현무 13㎏·박나래 6㎏·이장우 22㎏ 감량…현재 몸무게는?
-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에 "최선 다하고 있어"…소속사 "확인 중"
- 64세 이한위 "49세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막내와 52세 차"
- 핑클 이진, 모자·선글라스 써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훈훈 미소 [N샷]
- "대기업 자소서에 존경하는 인물 '민희진' 썼다…면접때 물으면 뭐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