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글레-데이비스 저리 가!...토트넘, '왼발 CB' 첫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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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새 왼발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를 노린다.
타깃은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다.
이에 따라 인카피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 "토트넘 훗스퍼는 왼쪽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를 위해 바이엘 레버쿠젠에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의 제안을 구두로 했다"면서 "레버쿠젠이 토트넘의 초기 제안을 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협상이 더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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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새 왼발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를 노린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은 막판에 분주했다. 이적시장 초기에는 좀처럼 영입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 25일(한국시간) 에버턴으로 가는 줄 알았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하이재킹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이어 최근에는 페드로 포로의 영입도 앞두고 있다. 스포르팅 CP의 오른쪽 윙백인 포로는 현재 부진한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구두 합의를 마쳤고 공식 합의를 하기 직전이라 전해진다.
이제 토트넘은 세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타깃은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다. 에콰도르 출신의 2002년생 센터백 인카피에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7경기에 뛰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왼발 빌드업 능력과 대인 방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1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 때도 에콰도르 대표팀에 승선해 활약했다.
인카피에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클럽의 좋지 않은 재정 때문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인카피에의 빠른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카피에 본인도 이적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넘의 최근 수비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꾸준하게 백3를 정착해 사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왼쪽 스토퍼는 절대적으로 왼발 센터백을 선호한다. 기존에 벤 데이비스를 사용했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클레망 랑글레를 데려오며 왼발 센터백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킥에서의 잔실수가 많고, 랑글레는 발밑은 좋지만 대인 방어 능력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카피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은 이미 구두로 제안을 건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 "토트넘 훗스퍼는 왼쪽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를 위해 바이엘 레버쿠젠에 2,500만 유로(약 333억 원)의 제안을 구두로 했다"면서 "레버쿠젠이 토트넘의 초기 제안을 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협상이 더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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