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오나라 “진선규, 잘 돼도 배 아프지 않은 배우”
배우 오나라가 진선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오나라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제작보고회에서 함께 호흡한 소감을 묻자 “진선규와 20여년 전부터 같이 무대에서 공연한 인연이 있다. 진선규를 만나면 무대가 항상 기분이 좋았다. 그때도 ‘꼭 영화에서 만나자’라고 했는데, 서로 너무 잘 되어서 행복하다”며 “잘 되어서 배아프지 않은 배우 중 하나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유쾌하고 따뜻하고 캐릭터가 다 살아있더라. 시나리오에서 튀어나온 느낌이었다”며 “주인공으로 진선규가 한다는 말을 듣고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진선규는 “그때 같이 고생했던 배우들이 많을 것 아니냐. 그 중 오나라가 출연한다고 해서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정말 신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4년 전 시나리오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다”며 “나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들어가있었다. 내 고향인 진해, 배우 이전에 내가 꿈꾸던 체육선생, 전체적인 가족, 동료에 대한 희망적인 얘기가 들어있어서 출연하고 싶었다. ‘시헌’이 곧 나라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개봉 예정.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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