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해 흑자 전환 예상… 연내 쉐보레 트랙스·캐딜락 리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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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연내 트랙스와 리릭을 비롯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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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내 국내 시장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쉐보레 트랙스와 전기차 캐딜락 리릭을 출시한다고도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올해 한국지엠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매우 고무적인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이 성과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2014~2021년 8년간 만성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 마틴 한국지엠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국지엠은 작년 지속적인 비용 절감, 수익성 있는 글로벌 차량 라인업의 확장, 환율 효과 등을 통해 재무 실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이를 통해 작년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도 재무 실적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연내 트랙스와 리릭을 비롯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트랙스는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다 단종된 1세대 트랙스와 완전히 다른 차종으로,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한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첫 전기차다.
한국지엠은 2분기 내 부평·창원·보령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직영정비사업소인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재건축하고,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에이씨델코(ACDelco)를 도입, GM 브랜드 이외 타 브랜드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의 차량 정비에도 나선다.
또 국내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해 한국지엠 내 ‘디지털 비즈니스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도 연내 도입한다. 온스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차량 공조장치를 미리 켜거나, 원격으로 차량을 업데이트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채명신 한국지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는 “자동차는 단순 교통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모바일 플랫폼”이라면서 “온스타는 1996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텔레매틱스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비 셰비(BE CHEVY)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쉐보레가 추구하는 가치를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캐딜락과 GMC 역시 각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수입차와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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