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까지 월드 클래스…”맨유는 빅클럽,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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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사기를 북돋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현재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맨유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온 선수는 카세미루로 평가받는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카세미루는 맨유에 입단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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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세미루가 사기를 북돋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맨유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패배한 것 외에는 후반기 들어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으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는 승점 39점으로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이룬 채 리그 4위를 유지 중이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대회에서도 승리하며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상승세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 빠르게 팀을 안정시켰다. 경기장 밖과 훈련장에서는 엄격한 규율을 도입하는 등 뛰어난 선수단 장악력을 보여줬고, 경기장 위에서는 전술적은 면모를 드러내며 경기력과 승점 3점 획득이라는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
두 번째는 훌륭한 영입생들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현재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맨유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온 선수는 카세미루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맨유의 3선은 불안했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로 이어지는 맨유의 허리 라인은 수비진을 보호하기에는 수비 능력이 아쉬웠고, 공격에 가담하기에는 공격 능력이 부족했다. 둘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카세미루가 합류한 뒤 확 달라졌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카세미루는 맨유에 입단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으로 맨유의 허리에 힘을 더한 카세미루는 곧바로 맨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카세미루의 경기력과 레알에서 쌓은 경험이 맨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인터뷰까지 완벽하다. 카세미루는 레딩과의 FA컵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날 경기는 카세미루의 멀티골에 힘입어 맨유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위대함을 알기 때문에 역사를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다. 라이벌들이 앞서가고 있고, 우린 현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빅클럽이고, 우린 좋은 방식으로 가고 있다.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금 기반을 잘 다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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