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안오셔도 됩니다"… 인천도 전세피해 상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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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인천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임시개소)에서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와 인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에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간 인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전세피해 규모가 큰 지역이지만 피해 임차인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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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인천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임시개소)에서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와 인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에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보다 긴급한 피해 지원을 위해 정식 개소 한 달 전부터 부평구 신정동 소재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에서 상담업무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그간 인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전세피해 규모가 큰 지역이지만 피해 임차인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인천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건수는 지난해 1556건으로 전국 전체의 29%에 달한다.
인천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는 전세피해 확인서 심사 및 발급, 금융 및 긴급주거지원 안내, 법률상담, 법률구조 안내 및 신청 등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전세피해지원단장은"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대차 계약 전 단계의 제도적 취약점을 개선하여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피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추가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세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수요가 있는 경우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지자체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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