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LG엔솔 매물 ‘줍줍’…초고수는 이때를 노렸다
보호예수 풀린 LG엔솔 집중 매수
주주환원 강화 에스엠 순매수 1위
네이버·삼아알미늄 많이 팔아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 투자자들은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스엠, LG에너지솔루션, JB금융지주 순으로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순매도 종목은 NAVER, 삼아알미늄, 엘앤에프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현대로템, 포스코케미칼을 많이 사들였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에스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엠 주가는 개장 후 고가 8만6300원까지 오른 뒤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400원(2.79%)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최근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진전되면서 주가가 점진적인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지난 25일 에스엠은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의했다. 에스엠은 오는 3월 주주총회서부터 현금배당 또는자사주 소각을 통해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스엠은 창업자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영향력이 배제된 이후 체제를 대비하기 위한 멀티프로듀싱 개편안을 오는 2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순매수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은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물량이 해제되면서 주가는 30일 오전 10시 현재 49만5000원으로 50만원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은 상장주식 수 대비 3.39% 수준이지만, 유통물량에 비해선 23.1%로 비중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차익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지만, 초고수 투자자들은 저가매수 기회로 접근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삼아알미늄은 1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고강도 알루미늄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전 세계 알루미늄박 생산 업체는 6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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