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말고 동거' PD "남녀 둘 사는이야기, 수면 위 끌어올릴 시점"

최윤정 인턴 기자 2023. 1. 30.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 말고 동거'는 왜 동거라는 위험하고 뜨거운 주제를 화두로 선정했을까.

30일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 측이 김진 CP, 소수정 PD, 천진영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천진영 작가는 "본인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커플도 다사다난한 로맨스 영화 주연이 된다"며 "연애는 예능에서 흔한 소재가 됐지만 동거에선 어떤 연애 얘기든 새롭게 바라볼 만하기에 '이 커플이 동거의 어떤 면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2023.01.30.(사진 = 채널A '결혼말고동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결혼 말고 동거'는 왜 동거라는 위험하고 뜨거운 주제를 화두로 선정했을까.

30일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 측이 김진 CP, 소수정 PD, 천진영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결혼 말고 동거'는 동거 중인 실제 연인들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예능이다.

김진 CP는 "여성가족부에서 사실혼이나 동거 형태도 가족 범주로 인정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이 있던 시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방송 제작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소수정 PD는 "동거가 늘어나는 현실 속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예능은 없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2010년대 1인 가구 예능이 성행했다면 이제 올해는 2인 가구, 그중에서도 동거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릴 시점이 아닐까했다"고 설명했다.

MC로 한혜진, 이용진, 아이키, 이수혁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김진 CP는 "동거라는 화두에 대해 솔직하게 생각을 밝힐 수 있는 MC 조합이 필요했다"며 "기혼자, 미혼자를 적절하게 배치해 다양한 토크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좀처럼 예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수혁의 투입도 눈에 띄었다. 천진영 작가는 "이수혁 씨가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공감력을 발휘한다"며 이수혁의 활약을 예고했다. 천진영 작가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를 함께했던 아이키에 대한 신뢰감을 전했다. 그는 "10살 딸 엄마로서 바라보는 시선과 오픈된 MZ세대로서 시선 모두를 아이키에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거 커플은 어떻게 섭외됐을까. 방송 1~2회에서는 안주연·김한균, 정세미·최준석, 배수진·배성욱 커플이 등장했다. 천진영 작가는 "본인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커플도 다사다난한 로맨스 영화 주연이 된다"며 "연애는 예능에서 흔한 소재가 됐지만 동거에선 어떤 연애 얘기든 새롭게 바라볼 만하기에 '이 커플이 동거의 어떤 면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6일 오후 9시10분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