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프리드먼 사장의 구상 “현 시점에서 주전 내야진은..”

안형준 2023. 1.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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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사장이 라인업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시리우스XM'의 짐 보우덴은 1월 30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라인업 구성 계획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시리우스XM과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 시즌 주전 라인업 구성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만약 프리드먼 사장의 계획대로 럭스가 유격수, 바르가스가 2루수로 제대로 정착한다면 다저스는 향후 몇 년은 키스톤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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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리드먼 사장이 라인업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

'시리우스XM'의 짐 보우덴은 1월 30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라인업 구성 계획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날 시리우스XM과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 시즌 주전 라인업 구성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오프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던 다저스는 새 시즌 라인업을 고민 중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였던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났고 오랜 기간 중심타선을 지켜온 저스틴 터너도 팀을 떠났다. 그리고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베테랑 유격수인 미겔 로하스를 영입했다. 주전 두 명이 떠나고 새 선수 1명이 합류한 만큼 라인업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우덴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현 시점에서 생각하자면 맥스 먼시가 3루, 가빈 럭스가 유격수, 미겔 바르가스가 2루수를 맡고 크리스 테일러는 외야수로, 로하스는 유틸리티로 기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팀은 포지션 유동성이 크고 경쟁도 진행될 것이다"고 변화의 여지도 남겼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외야의 무키 베츠가 사실상 '고정'인 가운데 2루와 3루, 유격수를 누구에게 맡기느냐 그리고 유틸리티 능력을 가진 테일러를 어디에 기용하느냐가 다저스의 고민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일단 '젊은 재능'과 타격에 중점을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먼시가 주전 3루수를 맡는 것은 사실 정해진 수순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유격수였다. 원래 유격수지만 빅리그에서 2루수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럭스를 2루수와 유격수 중 어디에 기용할지가 고민이었다. 이는 다저스가 럭스를 장기적으로 어떤 포지션으로 생각하느냐가 달린 문제였다.

프리드먼 사장은 럭스를 팀의 장기적인 유격수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격은 다소 아쉽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가진 베테랑 로하스에게 유격수를 맡기는 대신 럭스를 유격수, 원래 3루수인 23세 유망주 바르가스를 2루에 정작시켜 장기적인 키스톤 콤비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단기적인 대안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중요하게 본 것이다.

만약 프리드먼 사장의 계획대로 럭스가 유격수, 바르가스가 2루수로 제대로 정착한다면 다저스는 향후 몇 년은 키스톤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럭스는 2026년, 바르가스는 2028년까지 서비스타임이 남아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정규시즌 111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랐고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썼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현세대 최강팀으로 손꼽히지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올시즌 반드시 3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과연 프리드먼 사장의 구상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현실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가빈 럭스와 맥스 먼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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