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값 상승…1220원대 후반 등락

정시내 입력 2023. 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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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뀐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벗은 직원 뒤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달러 대비 원화값이 상승하면서 122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원화 환율은 달러당 1229.4원이다.

환율은 1229.9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28.8∼1229.9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FOMC를 앞두고 주요 물가 상승세는 꾸준히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오르는 데 그치며 11월(4.7% 상승)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FOMC를 앞둔 대기장세 속에 과감한 베팅이 제한되고 있어 변동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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