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사는 나라의 얼굴…부패 수감자 거론은 상대국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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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란 특사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사는 나라의 얼굴"이라며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거론하는 것은 국민 무시일 뿐만 아니라 상대국에 대한 모욕에 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란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대통령 특사 파견 및 고위급 대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을 것을 촉구한다"며 "국익과 국민 안전을 제물로 대통령의 잘못을 감추는 일에 급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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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란 특사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사는 나라의 얼굴"이라며 "부패 혐의로 수감됐던 전직 대통령을 특사로 거론하는 것은 국민 무시일 뿐만 아니라 상대국에 대한 모욕에 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란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대통령 특사 파견 및 고위급 대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을 것을 촉구한다"며 "국익과 국민 안전을 제물로 대통령의 잘못을 감추는 일에 급급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대통령의 잘못'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자이드 밀리터리시티에 있는 '아크부대'를 찾은 자리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적,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말한 것을 가리킨다.
이 대표는 "이란 측이 정부의 명확한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는데 현 정부가 우리 설명을 이해한 것으로 안다는 억지 주장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서 당사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자해지하는 것이 맞다"며 "대통령의 적대적인 인식과는 달리 대한민국과 이란은 정치적인 변동에도 불구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당장 우리는 이란에 원유 공급 대금 7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며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한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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